함안군, 제18회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개최 [함안소식]

함안군, 제18회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개최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09-20 18:00:14
제18회 함안 전국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가 오는 22일부터 닷새간 함안공설운동장 마사구장에서 열린다.

함안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함안군지회(회장 이수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 전통 민속놀이인 소 힘겨루기를 계승하고 한우사육을 통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에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출전 소 개체 등록(체급별 무게달기)이 이뤄지며 대진표 작성 후 오후부터 23일까지 2일간 예선전이 진행된다. 소 힘겨루기 경기는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열리며, 개회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는 승률 98%의 현존하는 최고 힘겨루기 소 의령 ‘갑두’를 비롯해 진주 ‘특별’ 등 전국에서 이름난 힘겨루기 소 128마리(김해14, 대구7, 보은8, 완주6, 의령32, 진주6, 청도27, 창원8, 함안12, 창녕8)가 출전한다. 경기는 백두급‧한강급‧태백급 총 3체급으로 나눠 조 추첨으로 결정된 대진표에 따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우수한 힘겨루기 소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함안군 법수면, 천제산 정자 현판식 가져

함안군 법수면은 지난 19일 법수면 박용찬 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회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수면 천제산 정자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천제산 중턱에 위치한 정자는 2020년에 완공돼 등산객들의 땀을 식히고, 동행자를 만나는 약속의 장소로 애용돼 왔으나 그간 제대로 된 명칭이 없었다.


이에 법수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구름 위에서 놀고 노을 위에서 잔다’는 뜻으로 ‘운유하숙(雲遊霞宿)’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현판 글씨를 새긴 박용찬 위원장은 “마을 주민들과 천제산 등산객들의 쉼터인 이곳 정자에 현판을 설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가꾸고 보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함안군장학재단, 제52회 이사회 개최

지역교육발전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함안군장학재단의 이사회가 19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장학재단 임원 등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원선임, 하반기 장학생 선발 등의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장학재단은 이날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2022년 하반기 목적사업은 중학생 30명에게 925만 원을, 고등학생 68명에게 5050만 원을, 대학생 16명에게 2400만 원을 장학금과 기숙사비로 지급하기로 했다.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수여식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됐으며, 각 학교로 전달하여 학생들에게 수여할 계획이다.


◆함안군 승마공원, 승마아카데미 신청하세요 

함안군 승마공원은 승마를 배우고자 하는 초보자를 위해 2022년 승마아카데미 제10기 회원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2022년 승마아카데미는 총 10회 동안 승마의 기초를 강습하는 과정으로 이달 28일부터 10월30일까지 주중반(수·목·금요일) 6명, 주말반(토·일요일) 6명으로 총 12명을 모집하며, 강습은 오후 1시부터 45분 동안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함안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함안군 소재 사업장 근로자 중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기존 승마장 회원 및 승마아카데미 기 수강자는 제외된다.

참가자는 승마아카데미를 통해 강습기간 동안 말 손질, 말 끌기, 평보 등 기초승마 교육을 받게 되며, 강습을 통해 승마의 장점인 자세교정, 허리디스크 예방, 전신운동, 말과의 교감을 통한 감성훈련 등 다양한 효과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승마를 접하기 어려운 일반인들을 위해 마련한 과정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승마의 좋은 점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승마인구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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