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첫 임상실습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받아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스스로 선서를 하는 숭고한 의식이다.
창신대 간호대학 2학년(학년지도교수 이도영) 재학생 117명은 촛불의식을 통해 예비간호사가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고 스스로 다짐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이번 선서식에는 창신대 이원근 총장과 각 부처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간호사회 박형숙 회장과 인근 간호대학 및 지역 병원의 부서장과 학부모, 재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해 2학년 나이팅게일 선서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원근 총장은 "나이팅게일의 봉사정신과 따뜻한 사랑을 이어받아 인류의 건강을 보장하는 자랑스러운 창신대의 간호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신대 간호대학은 2020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고 경남 유일의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창원대-삼성창원병원, 산학협력 가치창출·공동연구 활성화 '속도'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와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은 28일 창원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 가치창출과 공동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창원대 LINC 3.0 사업설명회 및 업무교류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난 15일 삼성창원병원에서 ‘의과학 분야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에 따라 실질적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사업설명회 및 업무교류회가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의료 필요성 증대에 따른 공동연구 추진 △산학협력 체계구축을 통한 의료보건 분야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보건산업 생태계의 급변에 대응한 우수 전문기술 인재양성 △간호-ICT융합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신산업 연계 간호교육 혁신·고도화 등에 관한 산학협력을 확약하고, 구체적 실행방안들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대 이호영 총장은 "양 기관이 선언적 교류가 아닌 의과학 분야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보다 체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행방안들을 이행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 의료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 지역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전국 첫 '산업수학' 인정도서 개발 완료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산업수학' 인정교과용도서 개발을 완료하고 29일 경남수학문화관에서 교장, 교육전문직원, 수학 교사를 대상으로 개발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현실의 문제를 수학에 활용해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산업수학' 인정교과용도서 개발을 시작했다.
신설 과목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와 전문가의 협업으로 교과서를 집필했으며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김현민 소장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산업수학이란 수학적 원리와 분석 방법을 활용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으로 실제 사례를 다루는 프로젝트형 교과서다.
기존 수학 교과는 추상화된 내용과 가공된 상황을 다뤄 학생들이 실제 삶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수학의 유용성을 체험하는데 다소 부족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산업수학'은 수학의 유용성, 수학의 역할과 가치를 인식하고 실질적 수학 교과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사례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다뤄 눈길을 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설 과목인 산업수학의 소개와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실질적인 안내 등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