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돌아온 러버덕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설치돼 있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2007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세계 16개국을 순회하며 전시가 계속되고 있다.
29일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호프만 작가는 "2014년 러버덕 프로젝트를 서울에서 처음 진행하면서 아주 많은 환영을 받았다.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러버덕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높이 18m, 가로 19m, 세로 23m 크기의 대형 벌룬 러버덕은 다음달 31일까지 관람객과 만난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곽경근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