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24일 공영주차장 4개소를 대상으로 '안산시 공영주차장 스마트 주차 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운전자가 사전에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고 주차장에 들어서면 앱이 자동으로 실행돼 선호 주차면 또는 빈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해준다.
실내주차장에서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는 이미 타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실외에서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시범 서비스가 도입되는 공영주차장은 안산시청 인근 고잔동 일원에 위치한 ▲안산세무서뒤 ▲상하수도사업소앞 ▲여성회관뒤 ▲안산상공회의소뒤 등 총 569면이다.
이들 주차장은 평일이면 많은 차량이 몰려 대기차량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1개소가 만차일 경우 다른 3개소의 주차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인접해 있다.
아울러 기존에 설치된 CCTV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영주차장 스마트 주차 서비스 도입에 따른 비용도 절감하는 장점도 갖췄다.
주차장 이용객은 사전에 스마트폰 앱 '안산스마트공영주차장'을 내려 받고 해당 주차장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앱을 통해 최단·최적코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공사는 시범운영에 이어 단계적으로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