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도 추모…이태원 참사에 애도 물결

연예계도 추모…이태원 참사에 애도 물결

기사승인 2022-10-30 17:56:36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인근에 한 시민이 꽃을 두고 갔다.   사진=민수미 기자 

연예계가 핼러윈을 앞두고 벌어진 이태원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30일 연예계 스타들이 SNS를 통해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김혜수는 SNS에 이태원 사고 보도 기사와 함께 서울시 실종자 신고 접수 전화번호를 함께 적었다. 조정식 SBS 아나운서는 참사 보도를 전하는 뉴스 원고 사진을 올리고 사망자 및 부상자·실종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다산콜센터 전화번호를 게재했다.

가수 지드래곤과 방송인 샘 해밍턴은 이태원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뜻의 ‘프레이 포 이태원(PRAY FOR ITAEWON)’ 해시태그와 이미지를 SNS에 올리며 추모했다. 배우 고소영·김규리와 가수 장윤정·김창열·루나·박재정·딘딘, 방송인 홍석천 등도 SNS에 애도글을 올렸다.

김윤아는 SNS에 “부상당한 분들의 온전한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참사 현장 사진 등을 퍼뜨리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성명서를 함께 공유했다.

해외 스타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의 요시키는 SNS에 “한국에서의 비극을 듣고 마음이 아프다”며 “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K팝 해외 팬덤도 SNS에 ‘프레이 포 이태원’ 해시태그와 함께 추모글을 올리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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