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9개 기업체와 866억원 투자 협약 체결 [김해소식]

김해시 9개 기업체와 866억원 투자 협약 체결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2-12-01 15:04:00
김해시가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산 경남권 9개 기업체와 86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에는 서울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수도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받아낸 데 이어 지난달에는 부산·경남권 기업체를 대상으로 두 번째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기업체의 이런 투자에 힘입어 올들어 3조91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더불어 6503명의 고용도 창출한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시는 이번 투자에서 주력산업인 기계와 금속 등 제조기업 8개사와 식품 제조기업 1개사를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대동면)와 사이언스파크일반산업단지(한림면), 가산일반산업단지(진영읍), 서김해일반산업단지(풍유동), 진례면 등에 유치했다.

협약식에는 태평양정기㈜(이사 김성환)와 서강중공업㈜(대표 김정년), 제일매트(대표 손보경), ㈜신어금속(대표 안종식), 쌍용철강㈜(대표 정경균), 동진정밀·㈜한창진공(대표 하창수), ㈜합천식품(대표 정주헌), ㈜대명피엠씨(대표 허명곤) 등 9개 투자기업의 대표가 참여했다. 시의 투자유치자문관인 ㈜서원유통(대표 김병찬)과 유진금속공업㈜(대표 박성기), ㈜대흥알엔티(대표 송영수) 등 3개 기업체 대표도 참석했다.

㈜한창진공과 모기업인 동진정밀을 비롯해 제일매트와 서강중공업㈜, 쌍용철강㈜은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사이언스파크일반산업단지와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가산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사업장을 확장 이전했다. 이들 기업은 진공펌프와 코일매트, 기계 철강재 절단 가공 제조기업체다.

태평양정기㈜는 창원에 본사를 둔 감속기 부품 제조기업이다. 현재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신설투자를 준비 중이다. ㈜신어금속과 ㈜대명피엠씨는 부산에서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는 철강과 자동화산업기기 제조기업이다.

㈜합천식품은 본사인 진례면 인근에 제3공장인 가정간편식 제조공장 신축을 위해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부지매입과 설비투자, 인력채용 등 투자를 진행한다.

시는 김해에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자 기업체와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을 견인할 대기업과 신산업, 혁신기업 등 대규모 투자기업들을 발굴해 나갈 계호기이다.

이밖에 시는 국내 복귀기업 김해 유치를 시작으로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투자유치자문단 출범과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으로 5000억원의 대규모 투자협약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도 새 조직인 투자유치단을 통해 투자환경 개선과 인센티브 강화 등으로 첨단기업체들의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김해시, '시민체감형 디지털 혁신 인프라' 구현한다

김해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인프라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들이 시에서 지원하는 정책을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신청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5일부터 운영한다.

이 플랫폼은 시 부서별로 추진하는 사업들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 누리집→시민참여→온라인 신청·접수 순으로 접속하면 된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든 신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해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시 지원사업은 정책 제안공모전 제안접수와 4050re-start사업, 청년 월세 지원사업 대상자 지원금 관리, 종량제봉투 판매소 신규·변경·폐업 신청,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연도별 읍면동 주민총회 온라인 투표, 기간제 근로자 채용공고 등 총 9개 사업이다.

시는 오는 5일 동상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총회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로 온라인 접수 양식을 사용해 사업별로 증빙서류를 모두 갖춰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게 됐다.


이밖에 행정안전부 행정정보공동이용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와 연계해 증빙서류를 최소화했다. 휴대폰 인증을 통한 간편하고 편리한 접수기능을 지원하며 신청처리 진행상황을 휴대폰 메시지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긴급재난지원금, 격리통지서 발급 등 민원 분야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 신청 가능한 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비대면 신청관리 플랫폼 활용성을 높여 시민 체감형 디지털 혁신 인프라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공예협회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5일부터 개최

'제17회 김해공예협회전'이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해공예협회 회원과 초대작가 60여명의 작품 160여점이 선보인다.

전시장 내 별도 행사장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소규모 바자회도 연다. 올해는 김해미술협회 정원조 지부장과 김해시 미술작가와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하고 깊어진 전시회를 제공한다.


2006년부터 시작한 김해공예협회전은 매년 우수한 작품과 개성있는 작가를 배출하며 23년 연속 경상남도공예품대전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더불어 공예와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이라는 대업을 이끌며 김해시 공예 수준을 한층 높여왔다.

시 관계자는"올해 협회전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포와 함께 김해시 공예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공예인들의 창작의욕이 곧 공예산업 발전의 뿌리인 만큼 공예인들이 활동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해경전철 김해 부산지역 복지시설에 나눔 후원


부산-김해경전철이 김해와 부산지역 복지시설에 단감 기부와 김장세트 후원 등 나눔행사를 펼쳤다. 경전철은 김장철을 맞아 지난달에는 부산 사상구 장애인복지관에 김장세트(100세트)를 후원했고 김해시 구산동 노인복지관에는 진영 단감 100박스를 전달했다.


단감은 부산 김해경전철 인제대 사회봉사단이 지역 농가 일손돕기에 참여해 직접 수확한 단감이라 의미가 있다.

부산-김해경전철 정용삼 대표이사는 " 부산 김해경전철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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