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대전 충청 소재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인 총 133명을 채용했다고 5일 밝혔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취업취약계층 대상으로 직무경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용부가 운영한다. 공단은 지난 6월 고용부 대전지방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상반기 채용된 113명은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 3개월(6월10일∼9월9일)간 손실보전금, 정책자금, 전통시장 지원 등 업무를 수행했다.
하반기 인턴은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해 총 20명을 채용했다. 3개월(2022년11월7일~2023년2월6일) 간 공단본부와 지역 센터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공단은 일경험 인턴의 취업지원을 위해 전문가 초빙 취업역량 강화 교육 및 공단 직원과의 일대일 밀착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일경험 프로그램을 수료한 인턴들은 공단 채용시 서류전형 3%, 우수인턴은 서류전형 5%·필기·면접전형 3% 가점을 부여받는다.
공단은 실무경험을 통해 업무 숙련도가 향상된 일경험 인턴 총 8명을 상반기에 채용했다. 정규직 분야 3명, 휴직대체 분야 5명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졌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용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 희망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