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경남지역 212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12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2.4p 하락한 79.2로 7개월 동안 경기부진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부진은 계속되는 금리인상 기조와 고물가, 내수부진 등 불안요인이 가중되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 약화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은 경기전망지수가 87.7로 전월대비 0.2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68.6으로 전월대비 5.3p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64.7로 전월대비 4.7p 상승했고, 서비스업은 69.5로 전월대비 7.1p 하락했다.
경기변동 변화방향 및 수준판단에서는 수출(80.8→89.4), 제품재고수준(101.7→105.1) 및 생산설비수준(99.6→104.7)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생산(87.5→86.4), 내수판매(82.3→77.6), 영업이익(78.8→75.2), 자금사정(79.5→75.7), 원자재조달사정(91.3→88.1) 및 고용수준(94.8→93.9)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업종별로는 제조업은 ‘금속가공제품’(75→125) 등 10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섬유제품’(83.3→62.5) 등 9개 업종은 하락했으며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및 통신장비’(100) 등 3개 업종은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은 ‘도매 및 소매업’(65.4→71.4) 등 3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하였고, ‘부동산업 및 임대업’(58.3→28.6) 등 6개 업종은 하락하였으며,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75) 등 2개 업종은 전월과 같았다.
11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76.9로 전월대비 4p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는 8.6p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3.1p 상승한 86.4였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2.8p 하락한 64.9였다.
11월 중소기업 최대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 (69.3%), ‘원자재가격상승’(58%), ‘인건비 상승’(52.8%) 순으로 응답했다.
10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1.2p 상승한 68.1%였고 평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33.1%였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