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자격은 공익형과 사회서비스형의 경우는 사천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이고, 시장형의 경우는 만 60세 이상 사천시 거주 어르신이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나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정부 부처나 지자체가 추진 중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하지만, 의료급여, 교육급여, 주거급여 수급자는 신청 가능하다.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오는 23일까지 10일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및 온라인(복지로 등)을 통해 참여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그리고, 사회서비스형은 노인회지회와 사천시니어클럽, 시장형은 사천시니어클럽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운영지침에 따라 소득수준, 세대구성, 활동역량 등을 고려한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사업참여자로 선발되면 접수기관을 통해 확정안내를 받고,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돼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노인장애인과 노인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국·도비가 줄어드는 상황에도 자체 시비를 추가로 확보해 일자리를 늘린 만큼 많은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해 보람을 느끼고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발굴해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 선정...고령자 맞춤형 주택 50채 건설
경남 하동군은 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거와 사회복지시설을 한번에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 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2022년 제2차 사업 대상지로 하동군 50호(고령자 복지주택 25호, 통합공공임대 25호)와 인천 계양, 경기 광주, 경기 남양주 2곳, 강원 평창, 전북 순창을 포함한 7곳을 선정했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하승철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안전 손잡이, 높이조절 세면대, 미닫이 욕실문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저렴한 임대주택과 건강․여가․돌봄 등 고령자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며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군은 건강밥집, 스포츠 룸 등 고령자 특화 복지시설 1000㎡를 설치할 계획으로 인근 LH 마을정비형 및 공공임대 아파트 400여 세대의 사회복지수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자 주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군은 사업시행자인 LH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포함한 사업추진 절차에 들어간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은 초고령사회와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거와 복지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재해위험지구 조기경보시스템 최종보고회 개최
경남 남해군은 지난 13일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신비천 외 9개소 재해위험지구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재해위험지구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사물인터넷(IoT) 센서기반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추진되는 것으로, 재해 발생 사전예측을 통한 신속한 상황전파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다.
총 사업비 35억 원이 소요된 이번 사업을 통해 남해군 10개 읍·면 37개 마을에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수위계와 위험감시를 위한 CCTV가 설치됐다.
또한 옥외 방송설비 및 가정 내 무선 스피커 전면 교체를 통해 재해·재난 상황을 재난상황실과 CCTV관제센터에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 할 수 있는 안전 기반을 구축해 조기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장충남 군수는 "최근 기후변화로 태풍, 집중 호우,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도 안전한 남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