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설날을 맞아 군민이 풍요롭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중점추진기간은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이며 종합상황실은 설 연휴 4일간 운영한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 △안전대응 강화 △생활편의 제공 △소외계층 지원 및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방역 기조하에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고 군민과 귀성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4개 분야 30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군은 우선, 명절 대목을 통한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성수물품에 대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물가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과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설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등을 추진한다.
◆청정테크(주) 청정 의령에 새둥지...30억 투자
물관리·대기환경·신재생에너지 등 환경 분야 특화 업체인 청정테크(주)가 의령에서 새둥지를 틀었다. 지난 13일 의령읍 동동농공단지에서 청정테크 의령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청정테크(주)는 2007년 설립, 충남 부여군 제2은산산업단지 내 본사를 둔 환경분야 사업의 기술개발을 실증화한 회사다. 정부조달우수제품 선정 및 다수의 정부 R&D 연구개발과제 수행해 각종 인증과 46건의 특허를 보유한 유망 기업이다.
청정테크(주)는 액체여과기 제조 등 4개 업종의 사업 확장을 위하여 30억원을 투자하기로 지난해 10월 의령군과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의령공장 준공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최재진 대표, 김정학 구룡·동동 농공단지협의회장과 입주기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테크(주)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최재진 대표는 “청정테크는 청정의령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깨끗하고 쾌적한 의령의 천혜의 장소에서 더욱 환경친화적인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겠다”며 “지역민 고용창출 등 의령군 산업경제 전반에 대표선수로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농공단지 성패가 의령 미래 50년 명운을 결정한다. 의령군 전략 산업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조성 중인 ‘부림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며 “청정테크의 새 출발을 응원한다. 의령으로 오는 기업은 모두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의병박물관, 설 연휴 다채로운 행사 마련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민족 고유 명절인 설 연휴를 맞이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한다. 박물관을 찾는 향우 및 관람객들에게 전통놀이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설 명절 연휴 나흘 동안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하며, 21일과 23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도 상영한다.
민속놀이 체험마당 행사에는 민속그네,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죽마고우, 고리던지기, 버나돌리기 등 12종 60여 점의 전통 민속놀이 도구를 준비하여 운영한다. 가족영화는 라이온킹과 알라딘 실사판을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서편의 야외 체험장과 영상실에서 실시되며, 단체 관람객의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체험을 할 수도 있다.
◆㈜더원시스템, 의령군장학회 장학금 300만원 기탁
㈜더원시스템은 의령군청을 방문해 의령군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더원시스템은 2018년도 이래로 매년 장학금을 의령군에 기탁해오고 있어, 의령군 학생들의 ‘키다리 아저씨’로 통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더원시스템 정행화 이사는 “학생들이 꿈을 위해 정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기쁨”이라며 “더 큰 도움을 주지 못해 오히려 미안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의령군장학회 이사장인 오태완 군수는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단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의령 봉수면 사회단체 설맞이 기탁 줄이어
의령군 봉수면(면장 정정란)은 봉수면 기관단체협의회, 이장협의회 등 기관단체에서 지역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