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29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경찰국은 28일(현지시간) 오전 2시30분쯤 LA 인근 베벌리 크레스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베벌리 크레스트는 부유층 거주지로 잘 알려진 베벌리힐스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피해자 7명 중 사망한 3명은 차 안에 있었고 나머지는 차 밖에 서 있던 중 총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를 쫓고 있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총격 사건은 올해 들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네 번째 총격 사건이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부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0대 노동자가 총기를 난사해 모두 7명이 사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몬터레이 파크에서도 지난 21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