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회장 신희영, 이하 한적)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네이버 ‘해피빈’ 모금액이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지면서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모금함 오픈 7일 만에 개인 이용자의 기부금 4억여 원과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도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 미화 50만 달러(한화 약 6억3000만원)가 더해져 총 10억 원이 넘는 기부금이 조성됐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발생한 강진과 연이은 여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적은 2월 7일부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이재민 지원을 위한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적으로 모인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해당 국가 적신월사를 통해 피난처(셸터), 식료품, 구호품 지원 등 긴급구호활동에 집행할 예정이다.
개인·단체·법인 누구든지 모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기부 참여 방법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