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1월 창원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임시회의에서 '특례시 특별법' 제정에 대한 공론화 필요성에 뜻을 모아 개최하게 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등 4개 특례시 시장을 비롯해 4개 특례시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특례시의원,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특별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입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필요성 및 법률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좌장으로 김순은 전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패널로 안승대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장, 하혜영 국회입법조사처 행정안전팀장, 윤성일 강원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특별법의 필요성, 국내외 사례분석, 법안 제정 논리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 특히 현행 특례시 제도의 문제점으로 △권한이양 지연 △특례확보 절차의 복잡성 △행정기관간 갈등 및 중재기구 부재 △재정 특례 부재 등이 지적됐다.
이에 4개 특례시는 포괄적인 권한 이양과 재정 특례, 특례시 지원 전담기구 설치 등의 내용을 특별법에 담을 예정이다.
4개 특례시는 이번 국회 토론회를 통해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공론화하고 올 상반기 중 법안 발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100만 대도시 창원의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포괄적인 권한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공감하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영상의학과 안준호 전공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AOCR) 수상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영상의학과 안준호 전공의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AOCR 2023)에서 우수 학술 발표상 동상을 수상했다.
안준호 전공의는 ‘흉부 단순 촬영에서 관찰되는 대동맥궁 석회화가 급성 뇌경색 환자의 뇌동맥 혈전 제거술 및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로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흉부 단순 촬영(X-ray)상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흉부 대동맥의 시작 부분에 칼슘이 쌓이는 대동맥궁 석회화 유무에 따라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뇌동맥 기계식 혈전 제거술이 미치는 영향과 혈전 제거술 이후의 환자 예후 등과 관련해 기존 사례를 비교 분석하는 후향성연구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흉부 단순 촬영에서 대동맥궁 석회화가 관찰된 급성 뇌경색 환자의 경우, 최종 임상적 예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혈전 제거술 시행 시 시술 시간이 더 길었고 시술 후에는 높은 뇌출혈 빈도를 보였으며 단일시도 재개통 성공률(first-pass recanalization)은 더 낮았다.
한편 AOCR은 지난 1971년을 시작으로 2-3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학술대회로 전 세계 영상의학 분야 의료진을 비롯해 의료영상 장비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창원 의창소방서, 한국폴리텍 CEO총동문회 소방안전교육 실시
창원특례시 의창소방서(서장 이기오)는 21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한폴CEO총동문회 5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폴리텍Ⅶ대학 경영기술교육원 기술혁신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요청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안전 및 화재예방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 △기업밀착 소방관련 주요업무 소개 및 홍보 등이 진행됐다.
◆창원상의, 정기의원총회 개최…사회공헌협의회 설치 의결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2023년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구자천 회장을 비롯한 창원상공회의소 의원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사업실적 및 감사보고를 받았고 결산(안)과 규정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어 창원상공회의소 부회장에 김성우 엘지전자 지원공장장, 양태규 현대위아 상무를, 상임의원에 김서형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를 새로 선출했다.
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ESG경영,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주요 주체가 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창원상의 내에 사회공헌협의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하고 3월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각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협의회가 한데 모여 교류하고 기업운영 상 애로사항을 취합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구자천 회장은 "지역이 안고 있는 청년 문제의 해법으로 청년창업을 우선에 두고 있다"며 "청년사업가들이 스스로의 미래와 동료들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기존 산업의 융복합을 이뤄내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청년 사업가가 활동하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데 상의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기업들과 방위·원자력 분야 경쟁력 강화 고민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2일 서울시 KDB생명타워 회의실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 사전기획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영선 국회의원, 외부전문가, 창원시 방위·원자력산업 기업체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재료연구원의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전문가의 국내외 가속기 구축·운영현황, 활용방안과 함께 창원 소재 방위·원자력 산업에서 특화된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및 주력산업 기술한계 극복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가속기와 첨단 연구장비, 연구설비, 지원시설 등이 결합된 연구시설이다.
세계 주요국은 체계적인 국가 프로그램에 따라 대형가속기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해외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로는 △그르노블 GIANT 프로젝트(프랑스) △스칸디나비아 과학마을(스웨덴) △효고현 야부시 광과학기술특구(일본) △Science City Bahrenfeld(독일) 등이 조성돼 국가 첨단연구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도 3세대·4세대 방사광가속기(포항), 양성자가속기(경주)가 기초·원천연구와 산업체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이며 중이온가속기(대전), 중입자가속기(부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청주)를 현재 구축 중이다.
기존 가속기는 기초과학 연구에 주로 이용돼 왔으나 최근 미래첨단 소재개발, 반도체, 의학 등 활용 분야가 점차 확대돼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산업용 복합빔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관내 주력산업인 방위·원자력 산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씨앗 예산으로 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해 12월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기획용역 사업비(5억원)를 확보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국가산단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큰 축으로써 발전을 이뤘지만, 앞으로 미래 먹거리 50년을 위한 새로운 기반이 필요하다"며 "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은 방위·원자력 산업에 특화된 첨단 공동연구시설을 중심으로 기업을 집적화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사전기획부터 수요자 중심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촘촘하고 세밀하게 살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 제정 추진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 무임교통 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한다.
'창원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이며 조례에는 무임교통 지원사업의 지원대상과 지원범위, 무임교통 지원시스템 구축·운영, 비용 정산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시는 조례안 작성을 완료하고 오는 28일부터 3월20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후 5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조례 시행은 오는 10월2일 노인의 날로 잡고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축이 완료되면 해당 어르신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카드를 신청·교부받아 사용을 하면 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