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반도체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참여

용인시, 반도체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참여

기사승인 2023-02-23 13:41:05

경기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한다.

이상일 시장의 핵심 시책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을 이루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원삼)와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캠퍼스), 경기용인플랫폼시티를 연계해 '용인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관련 교육‧연구‧산업시설을 모아 투자와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비롯해 도로와 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플랫폼시티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특례 적용 등의 지원을 받는다. 

용인시는 지난 2021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점과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기반시설 확충에 500억 원을 투자하는 점도 내세워 용인의 비교우위를 강조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또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해 고속도로 주변 지역에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반도체 마이스터고 신설을 추진하는 등 시의 반도체 인프라 구축방안도 계획서에 담았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첨단 기술력을 육성할 목적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중심도시"라며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태계가 잘 조성돼 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해 특화단지 지정을 받고 혁신적인 투자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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