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초로 발간한 '총괄⋅공공건축가 뉴스레터'는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창원시의 공공건축 정책과 다양한 활동들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시공간⋅환경의 품격 향상 방안, 공급자 중심 설계를 벗어나 수요자 중심으로의 설계 주도, 총괄⋅공공건축가 운영 현황 및 공공건축사업 자문 활동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뉴스레터는 제1호를 시작으로 향후 2개월마다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구청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해 언제든지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창원시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위촉한 제2대 최왕돈 총괄건축가와 26인의 공공건축가를 주축으로 공공사업의 기획-설계-시공-유지관리 전 단계에 이르는 자문 시스템 체계를 확립하고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품격 향상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민간전문가 제도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앞으로 변화하는 도시공간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창원시만의 특색있는 공공건축 및 도시공간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창원시 의과대학 설립 대정부 건의안 통과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가 지역의 필수 의료 인력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해 '창원시 의과대학 설립'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특례시의회는 10일 제12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권성현 의원(건설해양농림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창원시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건의안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창원시만 의과대학이 없으며 이로 인해 수도권과 창원의 의료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교육 인프라 확충과 필수 의료체계 구축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시점에서 마련됐다.
특히 의사들의 수도권 집중으로 수도권과 경남·창원의 의료 격차 또한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전국 활동 의사 현황을 살펴보면 53%가 수도권에 집중해 서울의 경우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4.7명이지만 경남은 2.5명, 창원은 2.8명으로 전국 평균 3.1명에도 못 미치는 실정으로 필요한 적정 의사 인력을 확보해 질 높은 의료체계를 확충해야 하는 지역 최대의 과제를 안고 있다.
그동안 창원시는 1992년부터 창원시민의 오랜 숙원으로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1992년 의과대학 신설 신청을 시작으로 1996년과 1997년 산업의과대학 설립 계획을 잇따라 마련하고 그해 벌인 서명운동에는 당시 창원 인구의 약 30%인 11만800여 명이 동참하기도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번번히 뜻을 이루지 못했다.
현 정부는 국정과제로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필수 의료 인력과 인프라를 강화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30여 년 숙원 사업인 창원시의 '의과대학 설립'은 충분히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창원특례시의회는 102만 창원시민의 오랜 염원을 담아 "정부는 102만 창원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건강권 보장 및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창원시 의과대학 설립을 적극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건의문은 대통령(비서실장), 대한민국국회의장, 국무총리, 교육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경상남도지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창원특례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마스터플랜 수립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0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근대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한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각 분야 전문가의 검토의견 및 제안사항을 수립 중인 종합정비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을 진행한 업체는 지난 8개월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기초 학술조사를 진행해 진해의 도시 변천과정을 밝힐 수 있는 다양한 고증자료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근대역사공간의 지속적인 관리 방침을 수립하기 위한 보존형 경관 가이드라인과 중장기적인 관리·보존·정비·활용계획을 마련해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그릴 계획이다.
진해 원도심은 방사형과 격자형 구조가 결합한 근대 도시계획의 흔적이 건축과 공간에 남아있는 곳이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진해 군항 상권르네상스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각 사업들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와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진해만의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사업 추진으로 진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우리나라 근현대의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곳으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경남 글로벌 게임센터 유치
경남권 게임산업 육성 기반인 '경남 글로벌 게임센터'가 창원에 들어서게 됐다.
글로벌 게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수도권 중심의 게임산업 구조 탈피와 권역별 게임산업을 육성을 목표로 설치하는 게임산업 육성 인프라로 지역 게임기업 인큐베이팅과 제작·유통 지원, 관련분야 인재양성 등 게임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육성·지원한다.
경남 글로벌 게임센터 또한 경남대학교 교내 시설인 한마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되며 게임개발 기업 입주공간과 게임창작 인력 육성 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경남대는 교내 게임학과 신설 등 추진으로 글로벌 게임센터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콘텐츠 창작 인프라와 콘텐츠 학과 보유 대학 등 다수 기반을 보유한 만큼 게임개발 전문인력 수급에 유리할 것으로 보면서 경남 글로벌 게임센터를 거점으로 관내 게임개발 기업 유치와 청년인력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섭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시가 보유한 콘텐츠 인프라 자원과 더불어 경남 글로벌 게임센터 또한 지역 게임산업의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게임을 포함한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창원상의, 주력산업 사업재편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지역 기업의 사업재편을 돕는 '경남지역 주력산업 사업재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21일까지 참여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가 시행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자동차, 기계장비 등 경상남도 소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진출이나 중복사업 부문 통합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동력 창출과 함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1800만원 한도 내에 △사전경영분석 △기술역량 진단 및 보완점 도출 △지식재산권에 기반한 기술개발 전략 및 로드맵 수립 △시장분석을 통한 사업화 가능성 등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기술거래, 기술성 및 사업성 분석, 특허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관과 매칭을 통해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아울러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가시적 성과가 예상되는 기업은 내년에 계획 중인 시제품 제작 등의 후속지원사업에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수혜기업의 성장기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의회, 제122회 임시회 개회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는 10일 제122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을 비롯해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16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시정에 대한 질문, 17일 제3차 본회의 때는 조례안 및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등을 다룬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구점득 의원의 '창원시와 교육청의 역할 정상화 촉구' △김우진 의원의 '동읍 구 덕산역 일원 철도유휴부지 및 덕산조차장 이전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제안하며' △오은옥 의원의 '창원시 노후 수도관 개량 지원을 촉구하며' △최은하 의원의 '농업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사업 촉구' △박승엽 의원의 '아이들 식생활 안전관리, 창원시가 앞장서자!' △전홍표 의원의 '마산해양신도시와 연계하여 가포신항을 크루즈기항지로 만들자' △이정희 의원의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은 아동복지의 실현입니다' 등 총 7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어 권성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창원시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과 안상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 박승엽 의원이 대표발의한 '합리적, 인간적 노동을 존중하는 노동개혁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이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는 24일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진해군항제가 많은 시민이 마음껏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기억되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시의회는 시정의 동반자로서 시의 정책들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문순규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비롯해 손태화 의원의 '창원시 원자력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전홍표 의원의 '창원시 저소득청소년 문화생활 지원 조례안', 성보빈 의원의 '창원시 음주운전 예방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6건을 포함한 총 37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