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는 경남도내 참가기업의 효과적인 수주활동 지원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달라스무역관(관장 김종현) 및 애틀랜타무역관(관장 신정수)의 도움으로 행사장에 'KOREA'부스를 설치해 사전에 잠재 고객들을 발굴해 1:1 맞춤형 B2B 미팅을 기획했다.
행사에 참가한 네오헬스테크널러지,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 씨엔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의 경남 항공기업들과 글로벌 헬기 고객사들간의 활발한 상담을 지원했다.
2023 헬리엑스포 행사는 국제헬리콥터협회주관으로 실시되는 세계 최대 수직이착륙 항공산업 엑스포로 글로벌 헬기 OEM사인 벨헬리콥터, 스콜스키 헬리콥터, BAE시스템즈 등 유수의 고객들이 'KOREA'관을 방문해 경남의 항공기업들과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는 펜데믹 이후의 민수 항공기 시장과 함께 글로벌 헬기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기 위한 첫 번째 해외 마케팅 활동으로 경남의 항공기업들이 그동안 수리온 양산과 LAH/LACH 개발에 참여하며 쌓은 헬기제작 기술력과 생산관리 능력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경남의 항공기업들이 다양한 해외 고객과 매우 생산적인 B2B 미팅을 진행했다"며 "향후 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헬기 시장의 부품 수주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남조달청, 상반기 2조2398억원 조기집행
경남지방조달청(청장 김종민)이 속도감 있는 상반기 조기집행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올해 조달사업 목표는 총 3조446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5%가 증가됐으며 이중 65%에 해당하는 2조2398억원을 조기집행 할 계획이다.
8일까지 집행된 조달계약사업 실적은 6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6%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조기집행에 속도감을 더하고 있다.
경남지방조달청은 조기집행을 위해 수요기관에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조달수수료 감경 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신속한 계약체결 및 대금지급 등 조달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김종민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상반기 내 신속한 조기집행을 위해 도내 18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조기집행 협조 요청 및 주요 조달정책 마케팅 등 발로 뛰는 적극행정에 나설 계획이다.
김종민 청장은 "고물가ㆍ고환율ㆍ고금리의 3고 복합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조기집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BNK경남은행,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자립준비청년 대상 전문가 멘토링' 실시
BNK경남은행이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함께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희망디딤돌 경남센터)에서 주관하는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문가 멘토링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전문적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BNK경남은행과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은 전문가 멘토로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매칭된 자립준비청년과 주기적 만남을 가지며 사회생활과 독립에 필요한 금융에 대한 금융지식 및 경험을 밀착 제공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김양숙 상무는 "지역 자립준비청년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일어설 수 있도록 BNK경남은행과 금융전문가들이 적극 나서서 돕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박중수 지원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경남지원 소속 직원 전원이 멘토로 참여해 금융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공동으로 '동글동글 금융교실'을 총 4회 진행했다.
◆한전 경남본부, 합천 산불진화 지원활동 전개
한국전력 경남본부(본부장 조남기)는 지난 8일 발생한 합천 산불(산불대응 3단계)에 따른 재난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산불진화 인력을 지원하는 등 산불진화기관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산불 발생 직후, 현장지휘소를 구축해 산불대책본부, 합천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고 화재진압을 위한 전기공급에 적극 협조하는 등 소방대원들이 방어선을 구축하고 화재진압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산불은 154kV 거창-합천 송전선로의 약 230m 측방에서 발생해 한 때 송전선로 직하를 지나가며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한전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계통 운영체계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송전선로 인근 주불을 우선 진화하는 등 신속한 대처를 통해 정전 및 설비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주불 진화가 완료된 9일 오전에는 한전 직원 40여명이 산불 현장을 직접 찾아 잔불정리를 위한 현장지원 활동에 참여했다.
현장을 방문한 조남기 본부장은 현장 지휘본부에 "소방인력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전력설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유지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전 경남본부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한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3개월간 매일 66명씩 산불진화대 운영 계획을 수립·시행해 재난시 전력설비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재난에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발생 우려지역에 위치한 송전선로 현장순시를 강화해 신속한 현장상황 파악 및 초동조치를 수행함으로써 산불로 인한 설비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철처히 할 계획이다.
◆경남TP, 자동차부품기업 기업간담회 및 통합사업설명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는 9일 경상남도와 함께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경남 자동차부품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기업간담회 및 미래자동차부품산업 선도를 위한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센트랄, 코렌스 등 도내 자동차부품기업 대표 및 임원을 비롯해 산업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인제대학교 등 경남 자동차산업계의 산·학·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기업의 미래자동차부품산업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미래자동차부품기업으로의 전환·육성 및 고도화를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을 다지는 기회가 마련됐다.
간담회에 이은 통합사업설명회는 60여 명의 자동차부품기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멘스코리아의 '미래자동차 부품개발 디지털트윈(MBST) 적용'에 관한 주요지원분야 기술세미나 △경남TP 미래자동차본부 2023년도 기업지원사업(지원규모 50개사 약 40억원) 및 장비(19대 304억원)활용 시험평가지원 안내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현재 자동차산업은 전기수소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의 미래차산업으로 꾸준히 전환되고 있고 2000년대 후반부터 국내외 완성차에서는 차량개발과 성능평가, 생산과 고객서비스 등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전환'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입해 개발시간과 비용투자를 대폭 줄이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TP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사업'을 통해 차량부품의 버추얼모델 개발 및 실차 기반 가상환경 시험평가 기초기술을 지원하여 자동차부품산업의 고도화와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전기·수소차와 e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해 재사용배터리 산업 생태계 육성 기반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 예산으로 지역 수요제품 연계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미래차 업종 전환 기업혁신 사업'을 마련하는 등 지역의 중소자동차부품기업이 겪고있는 미래자동차부품 개발과 기술역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경남의 자동차부품산업은 우리나라 자동차부품산업의 27%를 차지하는 규모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미래자동차부품산업에서도 세계 자동차 부품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해 경남 자동차 부품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합천 산불 지역 주민 구호물품 전달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지난 8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남 합천에 당일 긴급히 현장을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산불로 인해 인근마을 주민 214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으며 경남농협은 대피한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100박스를 합천군에 전달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농업인 등 농업 관련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농업인 피해 발생 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경남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