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다.
타임기술은 이번 사업에서 K1E1전차 성능개량 포 및 포탑 안정화장치 구성품에 대한 기술자료를 활용해 IPS요소를 최신화하고 최신화된 전력화 지원요소와 함께 사용군에 제공한다.
모트롤의 관계자는 "K1E1전차 성능개량 포 및 포탑 안정화장치 요소개발은 유사장비 개발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임기술과 함께 IPS 요소 최신화 개발을 수행함으로써 안정적인 부품 공급선 및 야전정비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기술 주양효 대표는 "이번 사업은 최근 지속 수주되고 있는 지상무기체계 IPS요소 개발 사업들을 통해 타임기술의 군수분야 개발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타임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상의, 모범장수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건의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14일 경상남도, 경상남도의회, 창원시, 창원시의회에 '모범장수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건의했다.
창원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창원을 비롯한 경상남도는 기계, 조선,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 국내 산업의 태동과 함께 성장을 이룬 기업들이 다수 있고 이들 기업들은 우리나라 산업생산과 수출의 중심 역할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등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건의 배경을 밝혔다.
창원상의는 "충청남도, 울산광역시, 경기도, 부산광역시 등은 모범장수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향토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고 우리지역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모범이 되는 장수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관련 기업을 우대하는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창원상의는 지역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존경받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발전에 공헌한 모범장수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한국평가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현재 업력 30년 이상 기업(도소매, 개인서비스 제외)은 창원시 885개(제조업 622개)를 비롯해 경남에 2605개(제조업 1827개) 사가 영위해오고 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려는 노력만큼 기존 향토기업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내에서 산업 및 경제활동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원대 특수교육과-메이커아지트, 경상남도보조기기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특수교육과 및 특수교육센터, 메이커아지트 펩랩 창원센터는 경상남도보조기기센터와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지역 장애인 보조기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보공유,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교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개발 및 운영 △온-오프라인 행사 협력, 교육, 견학 등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현장실습 및 봉사활동 등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최진오 창원대 특수교육과 학과장은 "경남지역 장애인 삶의 개선을 위해 기관들이 협력하고 예비 특수교사인 특수교육과 학생들의 현장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역사회연계 교육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병훈 창원대 메이커아지트 펩랩 창원센터 센터장은 "창원대 메이커아지트는 경상남도보조기기센터와의 보조기기개발, 창업 교육 등으로 지역인재육성 및 봉사,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류학기 경상남도보조기기센터 센터장은 "경남지역의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서비스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삶의 개선에 더욱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좋은 성과를 만들고 타 시도로 확산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 출범
창원 의과대학 설립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경제계, 의료계, 교육계, 시민·사회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창원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과 궐기대회가 열렸다.
경상남도의회와 창원시의회에서도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역 분위기는 뜨거운 상황.
위원회에는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 180명이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김이근 시의회 의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참석자들은 "창원시는 현재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 중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곳이며, 약대와 치대, 한의대, 로스쿨도 없다"며 "1992년부터 시작된 시민의 30년 숙원이며 반드시 관철돼야 할 염원인 창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정부는 창원특례시에 국민 기본권인 건강권 수호를 위해 의과대학 설립 즉시 추진 △날로 심화돼 가는 수도권과 지역의료 격차 해소, 균형발전 위한 비전 제시 △지역인재 유출 방지와 우수한 젊은 인재 확보로 104만 창원특례시민의 꿈과 희망 실현 △창원 의료·바이오 산업화 극대화로 미래 경제 50년 대비 주춧돌 마련 △메니페스토 정신에 입각 윤석열 정부 공약 조속한 추진 등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위원장의 대정부 건의문 서명에 이어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세리머니를 통해 의과대학 유치 성공을 기원했다.
행사 전부터는 '100만 시민 100만 서명운동'도 본격 시작됐다.
서명운동은 이날부터 추진위원회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향후 서명지는 청원서와 함께 정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범시민추진위는 의과대학 설립 캠페인, 기자회견, 유치 기원행사 등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창원시와 경남도의 의료지표는 전국 최하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의대 정원이 전국 평균 5.9명인데 반해 경남지역은 2.3명으로 나타나고 있고 응급의학 전문의는 2.1명으로 전국 평균 4.5명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따라 경남 18개 지역 중 14개 지역이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해당된다.
또한 경남의 미충족 의료율(최근 1년 동안 본인이 병의원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사람의 분율)은 2020년 8.4%(전국 1위), 2021년 7.2%(전국 2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 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 역시 경남은 2.5명으로 전국 평균(3.1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부족한 의료 인력과 인프라로 매년 20만 명의 환자가 경남에서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는 현실에서 문제 해결의 유일한 답은 창원 의과대학 설립"이라며 "창원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왜 창원이어야 하는지, 왜 창원일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줘 30년 숙원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 의과대학 유치 활동은 1992년 처음 시작돼 1996년과 1997년에는 산업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이 전개됐고 당시 창원 인구의 약 30%인 11만8000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그러나 1996년 보건복지부가 의대 신설허가를 지정하면서 의료 취약지역에 경남동부권을 포함해 발표했음에도 이듬해 교육부는 병상 500개 이상을 확보한 대학에 한해 의대를 우선 배정하도록 설립 요건을 대폭 강화하면서 창원지역 의대 유치 염원이 좌절된 바 있다.
◆창원특례시, 갤럭시아넥스트와 NFT 콘텐츠 산업 집중 육성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갤럭시아넥스트(대표이사 신동훈)와 창원시 관내 활동 작가의 NFT 콘텐츠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갤럭시아넥스트는 NFT 기반 협력을 통한 창원 예술품 활성화 사업 추진에 있어 NFT 콘텐츠 유통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NFT 시장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 지역 창작 콘텐츠 산업 진흥 등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을 협의했다.
시는 올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관내 예비·기성 작가들을 대상으로 NFT 콘텐츠 제작 및 발행을 지원하는 창원 예술품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예술인들의 잠재력을 성장시키고, 새로운 예술시장으로의 진입을 지원함으로써 신기술융합 디지털콘텐츠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제작되는 관내 작가들의 작품은 올해 하반기 국내 최다 IP(자체 지식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는 갤럭시아넥스트의 자체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창원특례시, 지방세정 종합평가 5년 연속 '대상' 수상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202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한 해 동안 지방세 부과·징수, 체납액 정리, 세무조사, 지방세 심사, 세외수입, 지방소득세, 세정일반 등 8개 분야 22개 항목을 지표로 삼아 분야별 총망라해 실시됐다.
시는 지방세 부과·징수, 세원발굴, 체납액 정리, 세무조사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리스(렌트)차량 유치 확대, 법인지방소득세 일제 조사 및 효율적인 체납차량 단속을 위해 경찰서,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음주단속과 병행해 체납차량 번호판영치 하는 등 자체 특수시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에도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세원발굴과 체납액 징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방세 업무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시설공단, 수영장 유충 예방 특별관리 대책 추진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이 시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산하 수영장에 대해 유충발생 예방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관리 대책은 완연한 봄 날씨로 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각종 해충의 이상번식이 가능해지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생활체육관 수영장을 비롯해 의창·성산스포츠센터 수영장 등 산하 14개 수영장에 대한 위생과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
중점관리 사항으로 수질분야는 매월 1회 이상 유충검사를 시행하고 여과기 1일 3회이상 통과하는 등 상시모티터링을 실시한다.
시설분야는 여과제 교체시기 단축(4년→2년), 노후 미세방충망 교체, 배관여과망 설치 등을 추진하고, 방역분야는 보건소와 연계해 매월 1회 이상 수영장 주변 하천과 물웅덩이 등 취약지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달 22일 수영장 물에 대한 보다 차원높은 관리를 위해 K-water의 수질전문가를 초청, 14개 수영장 시설 부서장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영장 수질관리 및 유충발생 대응'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수질관리 관련법령과 주요 수질관리 항목에 대한 설명과 깔따구 등 유충 발생 사례를 들며 관리 및 대응 방안을 소개해 이해도를 높였다.
김종해 이사장은 "수영장에 대한 철저한 수질관리와 유충방지 대책을 통해 시민들께서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