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2023 경남관광박람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케이앤씨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지자체를 포함해 여행관련업체, 문화체험, 특산품 전시관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최신 관광 트렌드와 지역별 특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홍보 △기념품 및 특산품 △문화예술축제 △관광서비스 △교육미디어 △국제 등 6개 섹터별로 구성해 부대부스 포함 101개사 333부스가 운영된다.
경남도 홍보관에서는 경남 영문 'GYEONGNAM' 키워드를 활용해 홍보관을 구성하고 참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새롭게 선보인 경남특화 5대 테마 버스투어 관광상품(력셔리, 지리산, 치유힐링, 익스트림, 해양레저)과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관련 관광지 등 경남 테마관광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3월23일 개막식과 더불어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 경남 관광명소 사진전, 대학생 서포터즈 경진대회, 경남 관광상품 개발 어워드, 경남관광포럼 등도 동시 개최된다.
특히 경남 관광포럼은 한국관광학회 주최,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문화관광분과위 주관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 방안'을 주제로 관광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이 참여해 경남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토론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사고 없는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행사장 관람 동선, 안내체계 및 응급수송체계 등을 사전 점검하고 행사장 내 안전관리요원, 행사운영 안내요원 상시 배치 등으로 안전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관광박람회 개최를 통해 도내 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예정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5일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이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확정됨에 따라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날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했다.
경남도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고암리 산34번지 일원 339만4270㎡, 2480필지에 대해 2023년 3월20일부터 2026년 3월19일까지 3년간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허가구역 내 주거지역 60㎡, 녹지지역 200㎡ 등을 초과하는 면적의 토지거래는 관할 시군구청에 토지거래계약 허가 후에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정해진 기간 동안은 허가받은 목적대로만 토지를 이용해야 한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의 지정 내용은 도 홈페이지 공고문과 창원시 산업입지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경상남도,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공모
경상남도가 도내 영상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월16일부터 9월30일까지 '2023년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경남 지역에서 영화·영상 촬영을 하는 것에 비용 부담을 느끼는 제작사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도내에서 소요되는 제작비의 일부를 환급 지원해 경남에서 영상물 촬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영화와 드라마 제작업 등의 신고를 마친 사업자로 해당 작품의 감독, 주연 배우 및 투자·배급 계약을 마치고 순 제작비 가운데 도내 소비액이 3000만원 이상인 작품이다.
지원 예산은 총 4억3000만원이며 작품별 도내소비액의 최대 40%를 지원한다. 최대 지원금액 상한선 제한은 없으며 지원금액은 제작 계획상 지역기여도를 반영해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특히 접수 관련 제작사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 기간을 공고일 이후부터 9월 말까지 상시 접수할 수 있도록 사업 진행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도 제작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다수의 영상 콘텐츠를 경남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남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의회, 제40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개의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는 16일 제40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권요찬, 박성도, 정쌍학 의원 등 3명 의원의 도정질문과'경남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등 27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권요찬 의원은 도민건강 증진을 위한 파크골프장 지원 사업 진행 상황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방안, 반려동물 산업과 일자리 관련 경남도의 육성 정책 및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 등에 대해 질문한다.
박성도 의원은 화재예방 및 대피능력 강화방안, 진주실크산업 육성 및 활성화, 공공기관 2차 이전 관련 계획, 지방정원 및 국가정원 지정 및 정원조성 사업 추진 등에 대해 질문을 하고 대책을 요구한다.
정쌍학 의원은 마산도서관 주차장 문제, 합포초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추진, 3.15의거 교육 활성화, 3.15의거 관련 무학초등학교 총탄 담장 복원사업, 3.15의거 관련 도민의 날 제정, 마산해양신도시 내 창원시 제2청사 건립 관련 필요성 등에 대해 질문한다.
또한 도정질문에 이어 박인 의원의 긴급현안질문도 이어진다. 박 의원은 4월말 신청 마감인 교육부의 '유보통합 선도 교육청'운영에 경상남도교육청이 적극 지원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제4차 본회의에서는 경상남도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1건, 경남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 등 건의안 4건, 도정질문과 긴급현안질문 각 1건을 포함해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치게 된다.
한편 제403회 임시회는 4월11일부터 4월20일까지 10일간 열리며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