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기술, 현대로템 '폴란드 K2 GAP Filler 사업 IPS분야 기술용역' 사업 수주 [창원소식]

타임기술, 현대로템 '폴란드 K2 GAP Filler 사업 IPS분야 기술용역' 사업 수주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3-21 15:15:10
경남 창원 소재 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이 현대로템으로부터 '폴란드 K2 GAP Filler 사업 IPS분야 기술용역'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에서 타임기술은 폴란드군에 제공되는 K2전차의 IPS 요소 최신화 및 기술교범 영문화 업무를 수행한다.


타임기술은 앞서 폴란드 공군에 제공되는 FA-50GF 항공기의 기술교범 영문화 및 최신화 사업, 폴란드 수출용 K9 G/F 사용자교범 영문화 사업 및 호주 수출용 K9 기술자료 영문화 사업에 더해 이번 사업을 수주해 최근 힘을 받고 있는 K-방산의 최대 수해 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타임기술 주양효 대표는 "최근 K-방산의 인기를 통해 수출되는 체계 장비와 관련한 번역 사업은 대부분 타임기술이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일반번역과는 달리 기술번역은 국내외 다양한 방위산업 분야의 기술성장에 발맞춰 갈 수 있어야 하기에 타임기술은 독보적 인프라 구축으로 지속 성장 및 매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영풍전자와 첨단항공MRO산업육성 협약 체결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영풍전자와 국방MRO(유지·수리·정비) 첨단항공 분야의 산업 발전을 위해 첨단항공MRO 산업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대표 거점도시인 창원특례시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항공MRO 분야 진출을 추진 중인 항공우주 방산기업 영풍전자가 첨단항공MRO 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첨단항공MRO 절충교역 사업의 상생 협력 관계 구축 △첨단항공MRO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발굴 및 제도 개선 △첨단항공MRO 인력육성 및 MRO분야 글로벌 시장 개척 및 사업화 등이다.

영풍전자는 1986년 설립된 이래 우리 군의 대표 무기체계에 각종 핵심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창원의 대표적인 방산 중소기업이다. 

지상, 해상, 항공, 유도무기부터 항법장비, 미래 무인기 시대를 대비한 UA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광범위한 제품군의 구동·전력제어장치를 중심으로 핵심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KUH(수리온), LAH(소형무장헬기), KT-1, T-50, FA-50, KF-21 등 국산 항공기의 핵심 구성품을 개발 납품하고 있으며 2022년 방사청에서 주도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에서 드론분야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그동안 쌓아온 항공전자산업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공군에서 사용하는 핵심 전자 장비의 정비사업 참여를 위해 절충교역을 통한 관련 기술 도입을 추진 중이다. 
 
시는 기존 무기체계 및 부품을 수출하던 산업구조를 벗어나 관내 중소기업의 첨단항공MRO 산업진출 및 산업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 제도 개선, 지역 인재 육성 등과 관련해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중앙부처와 기업간 추진하던 절충교역 사업을 지방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우수 협력 사례를 구축함과 동시에 창원지역 방위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에는 항공산업을 뒷받침하는 항공부품분야 우수기업들이 경남에서 가장 많이 포진하고 있으며 방산·원자력 융합 산업거점으로 육성될 '창원국가산단 2.0'이 최근 현실화되면서 창원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상방산, 해상방산 뿐만 아니라 항공방산 또한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창원시가 글로벌 항공MRO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공사, 4월 본격 착수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396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부지조성 공사가 4월 실시된다.

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은 71만5596㎡ 부지에 2026년까지 62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행정과 주거의 기능을 합친 복합행정타운의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부지조성이 완료되면 마산회원구청,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및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13개와 공동주택 5930세대(분양 3650, 임대 2280), 공원 8개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사업구역 경계 휀스 설치 공사 및 구역 외 상수도 공사가 진행 중이고 보상률은 사유지 기준으로 92%이며 4월에 보상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상절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부지조성 공사를 실시해 2025년 9월에 부지조성 공사 준공, 2026년 하반기에는 부지 매각을 완료하고 법인을 청산해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회성동 일대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안 도시개발사업소장은 "앞으로 진행될 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힘센', 창원 소힘겨루기대회 최고 황소 등극


창원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에서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에서 출전한 정정일씨의 '힘센' 소가 전국 최고의 황소로 등극했다.

전국 황소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21회 창원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북면마금산온천지구 특설경기장에서 3만여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창원시지회(회장 박영진)가 주관하고 경남남도, 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의회, 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농협중앙회창원시지부, 창원시축협,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축산단체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유명한 황소 135두가 출전했다. 

각 체급별로 백두·한강·태백급으로 나눠 추첨 대진표에 의한 승자 대결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창원특례시의 '힘센' 소가 백두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창원특례시의 '화랑' 소는 한강급에서, 김해시의 '흑곰'은 태백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백두급(801kg 이상)에서는 우승 소로 점춰진 의령 소 '강투'가 맞수 김해의 '탑'을 만나면서 8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고, 대회 첫 출전한 최고 중량 1450kg 창원 소 '대빵'은 16강에서 만난 김해 소 '대호'에게 경기 시작 10초만에 일격을 당하며 조기 강판 당했다.


한편, 창원 소 '힘센'(우주 정정일)과 '화랑'(우주 박영진)이 대회 2체급 백두급과 태백급에서 나란히 통합우승을 석권하며 창원 소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강급에서는 김해 소 '흑곰'이 의령 소 '불산'을 꺽으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전국 최고 황소를 가리는 소힘겨루기대회를 우리지역 대표 관광지인 북면 마금산온천단지에서 개최하게 되어 지역 면민과 함께창원 황소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창원전국민속소힘겨루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