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시에 열리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올해 고등학생이 응시하는 첫 평가이며 응시 시간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탐구영역 등 4개 영역에 걸쳐 실시된다.
경남지역 158개 학교 1학년 3만472명, 2학년 2만7738명, 3학년 2만7175명 등 총 8만5385명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하며 전국적으로는 1915개 학교 고등학생 120만5393명이 함께 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연간 고 1-2학년은 4회, 고 3학년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2회를 포함해 6회에 걸쳐 실시된다.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 진학 및 진로정보 제공,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동시에 시행한다.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직후에 배부하며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4월17일 9시부터 5월1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들에게 통지한다.
◆경남교육청, 제7기 감사자문위원회 출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1일 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제7기 경상남도교육청 감사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감사자문위원회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 감사 운영 방향 등에 관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민간위원이 감사 운영에 참여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감사자문위원회는 법률, 회계 등 감사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자문위원 4명과 내부 당연직 위원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자체 감사 계획, 반부패․청렴 정책 및 제도 개선, 중요 감사 정책 등에 대해 자문에 응한다.
도교육청은 학교가 자율적인 내부 통제를 통해 각종 비리를 예방하고 업무를 개선하는 자율형 종합감사를 시행한다.
특히 자율형 종합감사에 대해 감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감사 정책에 반영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방침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1위를 달성한 데에는 감사자문위원회의 역할도 중요했다"며 "새롭게 활동할 제7기 감사자문위원회 역시 투명하고 청렴한 경남교육을 실현하고 감사 정책을 추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다가치 지원 협의체 간담회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1일 도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승해경), 시군별 가족센터, 교육지원청 다문화 교육 담당 등 총 40여 명이 모여 '다가치 지원 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별 다문화 학생의 실태와 지원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다양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한다.
특히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이주 배경 여성 인력이 다문화(이중) 언어강사, 통번역 지원단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도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군별 가족센터와 협력해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1500여 시간 지원한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다가치 번역 지원단'을 통해 입국 초기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통번역을 돕는다.
18개 시군 다가치 지원 협의체는 교육지원청 다문화 업무 담당 장학사와 시군 가족센터장, 다문화 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정책학교 담당자, 경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문화 학생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관계 기관과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경남의 다문화 학생과 가족을 위한 지원을 효율적으로 하며 친(親)다문화 학교문화를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급속히 변화하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모든 학생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제1회 스마트제조 적층제조기술 공유 심포지엄 개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산업응용공유연구소는 지난 15일 창원대학교 공과대학(50호관)에서 '제1회 스마트제조 적층제조기술 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창원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창원대 첨단방산소재부품연구실(센터) 공동주최, 3D프린팅연구조합 후원으로, 창원대 이수현 연구산학부총장, 창원대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이재선 단장, 산업응용공유연구소 박종규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창원대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산업응용공유연구소 소개와 함께 항공‧조선‧방산 및 에너지에 중점을 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적층제조기술과 공유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3D프린터 공용장비 소개를 통해 지역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 강연은 3D프린팅연구조합 강민철 박사의 ‘국내외 적층제조 산업의 기술 트렌드와 적용 사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재욱 박사의 ‘Digital Twin을 위한 Virtual printing 기술 및 DfAM을 이용한 자동차부품 설계 연구’, 현대로템 신용철 책임의‘ 차륜형장갑차 경량화를 위한 적층제조기술 적용 방안’, 한국재료연구원 김경태 박사의 ‘적층제조용 금속소재 R&D 현황과 산업응용 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안종기 박사의 ‘항공엔진산업 Addtive Manufacturing의 현황과 향후 전망’ 등이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창원대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이재선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계기로 지역 산업 분야 스마트제조기술을 통해 제조혁신 선도는 물론 적층제조 기술지원에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도모하고 인재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