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 총파업 앞두고 학교 급식·돌봄활동 공백 우려

교육공무직 총파업 앞두고 학교 급식·돌봄활동 공백 우려

충남교육청, 대체급식·내부 인력 투입 등 대책마련 부심

기사승인 2023-03-29 14:43:26
교육공무직들이 오는 31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충남 도내 각급 학교의 급식과 돌봄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급식 모습. 홍석원 기자

교육공무직들이 오는 31일 일제 총파업에 들어가며 충남 도내 각급 학교의 급식과 돌봄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대체급식 방안을 준비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없도록 파업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의 임금교섭에서 ▲임금체계 개편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00% ▲복리후생수당 공무원과 동일기준 적용 등을 요구하며 31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파업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급식, 돌봄 등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지침’을 시달하는 등 파업 대비에 나서고있다. 

구체적으로 도교육청 내 파업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현장의 주요 현안 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학교급식은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들의 규모를 고려하여 대체급식(빵·우유·도시락 등 제공)을 학교별 여건에 맞게 추진하고, 초등 돌봄도 내부인력을 활용하여 운영해 돌봄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임금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이며, 파업 등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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