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큐텐에 인수되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거래액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여행 부문이 152%로 가장 성장률이 높았다. 특히 해외여행 거래액은 엔데믹 분위기와 함께 50배 가량 증가하면서 코로나 이전의 60% 수준을 회복했다.
이어 지역·컬쳐(104%), 가전·디지털(72%), 유·아동(56%) 순으로 나타났다. 엔데믹으로 급증한 여행 수요와 함께 ‘올인데이’ 등 티몬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고객 지표도 긍정적이다. 올해 1분기 고객 평균 구매 횟수는 20% 증가했고, 3월 기준 1인당 객단가는 60%가량 늘었다.
티몬은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