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바우처 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수행기관(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통관실적과 용역 및 전자적 무체물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수출규모를 구분했지만 올해부터는 간접수출 실적과 지식재산권(IP)이나 로열티 등 계약서도 수출액으로 인정해 디지털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공고문 내용 확인 및 참여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수출바우처 사업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차 모집은 내수·수출초보기업 위주로 선발해 수출기업으로의 전환과 수출 선도기업 육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수출바우처 사업 안내센터로 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지난해 수출바우처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수출액은 2021년 대비 6.4% 증가했고 내수기업의 28.1%가 첫 수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규모·역량별 맞춤형 수출 서비스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