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졸업생인 ㈜아트와 강동우 대표(27세)가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매년 예술·금융·마케팅 등10개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업적을 이룬 30세 이하의 리더를 선발한다. 이번 소셜 임팩트 분야에서는 2명의 한국인이 선정됐으며 그 중 하나가 강동우 대표다.
1일 한남대에 따르면 강 대표는 재학시절 한남대 디자인팩토리 과정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으로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수륙양용 로봇을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아트와를 창업하게 됐다.
아트와는 수륙양용로봇을 활용한 친환경 친안전 로봇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수륙양용이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수질 모니터링, 배수로 오염원 탐사, 고효율 운반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는 수자원공사,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관,기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유레카파크’에 출품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대표는 대학 재학 시절 창업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미디어콘텐츠를 개발하고 시제품을 만드는 활동을 해왔다.
이런 성과로 수자원공사의 제10기K-Water협력 스타트업 업체로 선정됐고 환경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강 대표는 “공동창업자 7명이 함께 힘을 모아 이 자리에 왔고 아트와 모든 구성원들이 공동리더”라며 “이번 선정은 더욱 노력해 업적을 이뤄야 하는 상으로 알고 열심히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브스 선정 소셜임팩트 분야 한국인 리더는 2019년 이후로 4년 만에 선정되었으며, 2021년 사회적기업가 분야에서 소셜임팩트 분야로 확장된 이후부터는 이번이 최초 사례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