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AI 모의면접 실시

대전교육청,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AI 모의면접 실시

학생 전공과 취업 희망 기업에 따른 맞춤형 AI 교육 운영

기사승인 2023-06-15 14:24:54
AI 모의면접 중인 학생(왼쪽)과 면접 결과를 공유면서 교육 중인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정보 공유를 넘어 고등 교육분야까지 확대되어 가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면접관의 개인적인 의견이 반영되는 것을 막기 위해  'AI 면접'도 펴져 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작년에 이어 6월부터 취업지원센터에서 대전 관내 특성화고등학교 10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DJ(Dream&Job) AI 모의면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DJ(Dream&Job) AI 모의면접 교육’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학생의 전공과 취업 희망 기업 및 직군에 따라 맞춤형 면접 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개인 스펙(수상, 자격증, 성적, 비교과 활동 등)에 따른 취업 상담과 컨설팅, 자기소개서, 이력서 첨삭 등의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AI 모의면접은 가상면접관을 통해 실제 면접과 같이 진행되며, 면접 과정이 녹화되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응답 내용, 표정, 목소리, 시선 처리, 움직임 등을 분석한 결과를 제공한다. 이후에는 면접 결과에 따른 개인별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실전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AI 모의면접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모의면접을 통해 실제 면접처럼 다양한 면접 질문들에 대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면접 결과에 따른 피드백을 받으면서 취업 준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탁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DJ(Dream&Job) AI 모의면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4차 산업시대에 취업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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