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 한자리에…하이노마드, 강릉서 워케이션 열어

디지털 노마드 한자리에…하이노마드, 강릉서 워케이션 열어

기사승인 2023-06-19 14:06:00
하이노마드 워케이션이 강원 강릉 워크앤스테이에서 진행됐다. 하이노마드

국내 디지털 노마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이 열렸다.

19일 국내 대표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 ‘하이노마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 강릉 주문진 워크앤스테이에서 ‘하이노마드 워케이션’이 개최됐다. 주체적으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에게 연결의 가치를 전달하고,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방법 등이 주된 주제였다.

워케이션에는 개발자와 마케터, 디자이너, 디지털 크리에이터, 작가, 콘텐츠 기획자 등 전국의 디지털 노마드 43명이 참가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노마드인의 인사이트를 듣는 ‘Meet-up’ △양양청년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서핑, 글쓰기, 크래프팅 등의 지역기반 ‘로컬 액티비티’ △나이키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피지컬 트레이닝’ △디지털 노마드로서 살아가기 위한 ‘퍼스널 브랜딩’ 등이다.

하이노마드 워케이션 로컬액티비티 세션을 진행 중인 참가자들의 모습. 하이노마드

Meet-up 세션은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는 삶의 지향점과 방향성, 방법론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에 대한 인사이트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연사들의 강연으로 이뤄졌다. 15년 차 여행작가인 김유정 작가, 김호규 워크앤스테이 대표, 김석기 양양청년협동조합 이사장, 이민정 사실은 대단한 사진관 대표, 이수지 달리운동장 대표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이와 함께 로컬 액티비티 세션은 인구 유입이 절실한 지역에 디지털 노마드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피지컬 트레이닝 세션은 ‘삶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힘 기르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퍼스널 브랜딩 세션은 디지털 노마드에게 가장 필요한 자신의 강점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 후 디지털 노마드간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심수현 하이노마드 공동대표는 “이번 하이노마드 강릉 워케이션에서는 정신건강을 위한 마음챙김, 자기경영, 퍼스널 브랜딩의 가치를 전하고 싶었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할 방법과 흔들리지 않고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갈 방법을 모든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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