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2023 제20회 후쿠오카(AQU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와 김서영 등 한국 수영 국가대표들이 2023 세계수영선수권 개막을 17일 앞두고 목표를 담은 출사표를 던졌다.
7월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한국 선수 37명(경영 21명·다이빙 8명·아티스틱스위밍 4명·오픈워터 4명)이 출전한다.황선우는 이날 2023 세계수영선수권 한국 수영대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2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라며 "현재는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랭킹 1위라는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고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도 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서 자유형 100m, 200m, 계영 400m, 800m, 혼계영 800m 등 나설 수 있는 거의 모든 세부 종목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 주장 김서영은 "4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 정말 좋겠지만, 우선 2분 10초대 안으로 기록 내는 것을 집중하고자 한다"라며 "그 목표를 향해 달리고 해냈을 경우 좋은 순위도 따라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충북 진천=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