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차관에 이성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이 연구위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노동비서관을 맡았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새 인사를 발표했다. 김 비서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 전 비서관을 고용부 차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차관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 고려대 노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인천지방노동위원장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심판국장, 한국노동연구원 노사·사회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비서관은 ‘매일노동뉴스’ 편집국장을 지내는 등 언론사에서 노동부문 기자로 일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건설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장·조정심판국장을 지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다음달 3일 임명될 예정이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