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증가하는 모양새다. 4월4주차에 32%였던 긍정 평가가 38%까지 올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7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로 나타났다. 6월2주차 35%에서 3%p 증가한 수치다.
부정 평가 수치는 감소하고 있다. 7월2주차 부정 평가는 51%로 6월2주차 55%에서 4%p 감소했다. ‘모름/무응답’은 10%로 6월2주차 9%에서 1%p만 증가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결단력 있음’이 19%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 ‘공정하고 정의로움’과 ‘일관성 있고 신뢰가 감’은 각각 8%로 나타났다. 제22대 총선에서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도 46%로 집계됐다. 6월2주차 43%에서 3%p 증가한 수치다.
‘정부·여당 견제’는 41%이며 ‘모름/무응답’은 13%로 집계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고 있는 상태다. 국민의힘은 34%, 더불어민주당은 28%로 양당 격차는 6%p다. 다만 지난 6월4주차 조사에서는 10%p 차이 나던 것에서 격차가 줄어든 편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응답률은 1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