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K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457억원) 대비 528억원 줄어든 수치다. 이자 이익 증가에도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 등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컸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 수익은 2조59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6%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카드 수익이 11.4% 증가한 2조1394억원을 기록했고 할부금융 및 리스 수익은 1561억원으로 73.1% 크게 늘었다. 영업비용이 1조66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4% 증가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635억원으로 59.9% 급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16%로 3월(1.19%) 보다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08%를 기록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