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고 입대 준비를 시작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7일 “슈가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며 “슈가는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으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슈가는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면 통상 3개월 안에 입영통지서가 발부된다. 앞서 팀의 맏형 진은 연기 취소 후 1개월, 제이홉은 2개월 만에 입대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할 가능성이 크다. 2012년 당한 교통사고 때문이다. 슈가는 이 사고로 어깨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았고, 2019년엔 좌측 어깨 관절 주변 연골이 파열됐다는 진단(좌측후방관절와순파열)을 추가로 받았다. 슈가는 이듬해 11월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