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학교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교육부가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5일 교육부는 초·중·고·특수학교 1만1843교의 최근 3개년(2021년 3월~2023년 5월) 학교급식 일본산 수산물 사용현황 전부를 조사해보니 0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행 학교급식법에 따라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식재료 품질관리 기준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산지가 표시되고 HACCP 적용시설에서 가공한 전처리 수산물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급식에 쓰이는 식재료는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에서 원산지나 품질등급 심의를 거쳐 결정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집중해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시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