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수도권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한 달에 5만∼7만원을 지불하면 시내 대중교통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 도입을 논의 중이다. 여기에 노인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권도 고려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 정기권을 경기도·인천 등 수도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7일에는 인천·경기도·코레일 등 관련 지자체·교통 당국과 만나 이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 정기권은 관계기관 간 최종 조율을 거쳐 다음 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