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22주기를 앞두고 희생자 2명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미국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뉴욕시 검시관실이 세계무역센터(WTC)에서 테러로 사망한 1648번째⋅1469번째 희생자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희생자는 남녀 한 명씩이다. 남성 신원은 2001년 수습된 유해 DNA 검사로, 여성 신원은 2001년과 2006년, 2013년에 수습된 유해로 밝혀졌다.
신원 확인에 차세대 DNA 염기 서열 분석 기술이 쓰였다.
그럼에도 희생자 40%인 약 1100명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테러 당일 로어맨해튼에서만 실종신고 2753건이 접수됐다. 이들의 사망 진단서는 모두 발급됐으나 현장에서 나온 희생자 유해와 신원을 대조하는 작업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