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양평13 공공재개발’ 정비계획 심의 통과
SH공사는 양평13구역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 공공재개발 사업지 중 최초다.
양평제13구역은 2009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 후 장기 정체 중이었던 사업구역이다. 이곳은 5호선 양평역세권에 위치하는 2만7441.7㎡ 규모 공동주택과 산업부지, 공공시설부지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거듭난다.
공동주택은 공공재개발 인센티브에 따라 용적률 349.33% 이하로 적용되며 지상 36층 556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기존 계획 대비 용적률은 약 95%p, 세대수는 196세대 늘었다.
다음달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변경 고시가 예정됐다.
포스코이앤씨,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지급
포스코이앤씨가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을 최대 18일 일찍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797억원을 15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는 921개 중소기업이다.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거래대금 조기 지급은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해왔다.
DL,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DL이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처음으로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경영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할 목적으로 발간하는 보고서다.
보고서엔 지주사인 DL㈜와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등 계열사별 내용이 포함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과 방향성⋅지속가능경영 전략⋅ESG 관리 체계⋅성과 등을 담았다.
DL㈜는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한 카본코(CARBONCO)를 ESG 우수 사례로 꼽았다. 카본코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활동 말고도 전 세계가 탄소 저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ESG위원회를 설치해 ESG 경영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 점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DL㈜는 친환경 포트폴리오에 맞춰 사업을 확대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할 예정이다.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면서 이사회 중심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현 DL㈜ 대표이사는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변경한 그룹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불필요한 공정과 자원 낭비는 걷어내고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는 ESG 경영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DL그룹은 친환경 신사업을 위해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지주사와 계열사 ESG위원회 활동으로 ESG 경영을 전략적으로 지속 실천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