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추석 명절을 홀로 보내는 소비자를 겨냥한 간편식과 도시락을 선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추석 간편식을 오는 19일부터 출시한다. CU가 이번에 내놓은 추석 간편식은 총 9종으로 혼추족을 위한 한가위 도시락 2종, 대표적인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냉동 간편식 7종이다.
명절 연휴 수요가 높은 전류 등은 고물가 시대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성을 높인 명절 음식도 함께 내놓는다. 한끼 잡채, 동태전, 깻잎전, 오미산적 완제품 4종과 동태살, 해물모둠, 랍스터 새우 식재료 3종이다. 해당 상품들은 모두 냉동 간편식으로 보관이 쉽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을 수 있어 조리와 취식이 편리하다.
CU는 편의점 상품으로도 충분히 명절상을 차릴 수 있도록 도시락 외에 간편식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2020년 12.6%, 2021년 15.0%, 2022년 13.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혼추족을 위한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을 출시한다.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은 지난 15일 진행된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에서 배우 류수영이 경연 메뉴로 선보여 최종 우승을 차지한 상품이다.
꽈리찜닭, 모둠전, 무생채, 시금치나물, 백미밥, 계란후라이 등으로 구성돼 풍성한 명절 한상 분위기를 잘 살린 것이 큰 특징이다.
GS25는 도시락 출시와 함께 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컵라면을 증정한다. 20일부터 3일간 전용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를 통해 예약 구매하면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GS25는 약국, 은행 등이 연휴 기간 문을 닫으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안전 상비 의약품 등 재고를 충분히 구비하고 현금인출기 인프라를 사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GS25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데이터를 직전 주 동 기간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안전 상비 의약품 매출은 최고 141.9% 증가했고, 현금인출기 이용률은 109.9% 늘어났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