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은 정장에 흰 셔츠, 지팡이를 짚은 채로 천천히 법원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영장심사를 받게 됐는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 ‘증거인멸 교사 혐의에 대해 어떻게 방어하실거냐’, ‘김인섭씨랑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언제인가’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원 청사에 입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의원직 상실형 선고받은 이재명 “항소할 것…수긍하기 어려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대표는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