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오는 16일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자를 받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재계약을 하면 최장 80년을 거주할 수 있다.
공급 물량은 260호(전용면적 59㎡)다. 이 가운데 208호(80%)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추정 분양가는 약 3억1119만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이다. 실제 건물 분양가와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에 결정된다.
수분양자는 월 토지임대료를 납부해야 하지만 보증금 방식을 원하면 전환할 수 있다. 보증금 전환율과 전환이자율 등은 본청약 시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또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마곡지구는 동일 순위 내 경쟁 시 서울 거주자에게 전량 우선 공급된다. 서울 거주자 신청 결과 미달물량은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접수기간은 △특별공급 16~17일 △일반공급 18~19일이다. 당첨자는 내달 2일 공개된다.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으로 접수한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우면 현장 접수처를 활용하면 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