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금정원 나들이 '대박'…18만명 다녀가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 '대박'…18만명 다녀가

2019년 이후 누적 관람객 71만명 '돌파'

기사승인 2023-10-17 14:59:35
황금정원 나들이 현장 모습. (경주시 제공) 2023.10.17

경북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6~15일까지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황금정원 나들이에 18만명이 다녀갔다.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를 맞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 각종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안고 돌아갔다.

특히 10개국을 상징하는 꽃 조형물은 해가 진 후에도 인생사진을 찍기 위한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잎채소, 고추, 호박 등 농작물을 전시한 도시원예정원은 어린이들의 농업 체험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가을꽃과 어우러진 쾌청한 하늘, 알록달록 바람개비, 고분군 옆 '놋점들'에 핀 백일홍 꽃밭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황금정원 나들이 현장 모습. (경주시 제공) 2023.10.17

누적 관람객은 2019년 20만명, 2021년 15만명, 지난해 18만명 등 71만명을 돌파했다.

황금정원 나들이는 단순한 꽃 전시회를 넘어 화훼, 도시원예, 지역 농산물이 어우러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황리단길, 대릉원, 첨성대 등과 어우러져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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