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어선 두 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께 경주시 감포읍 대본 동방 4.6km 해상에서 A호(4t급, 승선원 2명)와 B호(6t급, 승선원 5명)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직후 A호 선장은 "어선 충돌로 기관실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B호가 A호를 예인해 감포항으로 입항 중"이라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A호에 올라타 배수작업을 펼쳤다.
A호는 현재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다.
포항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