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전촌항, '걷고 싶은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경주 전촌항, '걷고 싶은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전촌항 거마보행교 '건립'
2024년 완공 '목표'
해파랑길 11코스 완성도 '↑'

기사승인 2023-10-26 13:07:23
전촌항 거마보행교 조감도. (경주시 제공) 2023.10.26

경북 경주 전촌항 일대가 '걷고 싶은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전촌항과 전촌솔밭해변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인도교(길이 30m, 너비 3.5m, 높이 20m)인 전촌항 거마보행교를 건립한다.

형형색색의 경관조명도 설치돼 아름다운 밤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다음달 착공, 2024년 11월 완공 목표다.

거마보행교는 과거 전촌리가 '병마창'이었다는 설을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거마보행교가 완공되면 전촌솔밭해변에서 전촌항으로 300~400m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시는 거마보행교와 해식동굴인 '전촌용굴'을 동경주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시장은 "전촌항 거마보행교가 완공되면 나정고운모래해변~전촌솔밭해변~전촌항~감포항으로 이어지는 해파랑길 11코스 완성도가 높아져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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