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운도씨 가족이 탄 차량이 택시를 들이받고 식당으로 돌진해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인근 골목에서 벤츠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은 뒤 음식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 사고로 행인과 보행자 등 10명이 쳤다. 이 중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차된 차량 2대도 파손됐다.

운전자는 설씨 아내인 배우 이수진 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 안에는 설씨와 설씨 아들도 탑승해 있었다. 이씨의 음주운전, 혹은 마약 투약 정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급발진과 차량 결함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용차 결함 등을 살피기 위해 차량 감식에 들어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