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멧돼지와 충돌해 1시간여 멈춰 섰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2분 승객 245명이 탑승한 포항발 서울행 KTX-산천 열차가 동해선 안강~서경주 구간 운행 중 멧돼지와 부딪혀 고장이 발생, 비상 정지했다.
해당 열차는 사고 지점에 1시간여 간 비상 정지했다. 열차는 응급조치를 거쳐 오후 8시27분 운행을 재개했다. 승객들은 오후 8시58분 안강역에서 대체 편성된 KTX로 갈아탔다. 이 사고로 고속열차 2편이 약 10분, 일반열차 2편이 약 30분 지연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