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실외 생활정원 조성사업을 위해 모집한 '시민 정원사' 교육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해 연말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3 생활밀착형 숲(실외 생활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생활권 주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정원을 조성, 생활 속 녹지공간을 확대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억원을 투입, 이달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자연사박물관 옆 공터 3000㎡에 정원을 조성한다.
9월부터 시작된 시민 정원사 교육은 온라인 이론 수업 10회, 오프라인 디자인·조성 실습, 견학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원 조성·사후 관리 시 자체 인력은 물론 시민 정원사를 활용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 정원사를 활용하는 '시민 참여형 정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