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38건이다. 경매 건수는 2016년 5월(291건) 이후로 많다. 낙찰률은 26.5%로 한 달 전 보다 5.0%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86.7%로 9월 보다 1.5%p 상승했다. 여의도⋅압구정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재건축 단지 아파트가 낙찰가율을 견인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629건이며 이 중 1046건이 낙찰(39.8%)됐다.
지지옥션은 “강원과 전북 지역의 법인 소유 아파트 수십 채가 저가에 낙찰되면서 낙찰률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84.1%다. 평균 응찰자 수는 9월 보다 2명 적은 6.3명이다.
경기도 아파트 진행 건수는 592건으로 2015년 6월(652건) 이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떨어졌다. 39.5%로 한 달 만에 3.9%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85.2%다. 평균 응찰자 수는 2.8명 적은 8.4명이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39.1%다. 9월 대비 4.0%p 상승했다. 낙찰가율(82.1%)은 올해 처음 80%대를 회복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7명으로 전월(9.1명)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 5대 광역시 중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낙찰가율(86.1%)도 지난해 4월(91.9%) 이후로 가장 높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