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2024학년도 음악학사 관현악과 교회음악 신입생을 선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총장산하 4년제 음악학사 교육기관으로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4년제 음악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관계자는 “높은 입시장벽으로 음악 전공을 살려 4년제 음악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대학 부설 기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학생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매년 정기연주회 및 실내연주회 등을 통해 숭실의 학생들이 다양한 커리큘럼 및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 음악계의 중추적 역할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서울 전문대와 4년제 음대입시의 경우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 때문에 인서울 대학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학사에서 운영 중인 실용음악(보컬, 기악, 작곡), 관현악, 성악, 피아노, 교회음악(보컬, 기악, 작곡) 과정은 타대학, 기관 대비 실기 수업이 많고 음대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에서는 실기와 면접으로 4년제 음악학사취득을 가능토록 하는 유럽식 음악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주 2회 전공실기레슨 등이 실시되며, 음악학사 과정은 90% 이상 실기 수업을 석·박사 이상의 교수진이 지도한다. 매주 학내 연주, 연간 3회 이상의 현장 무대경험을 진행하고 있다.
관현악과정은 실기 중심 교육기관으로 주 2회 레슨을 비롯한 1500석 규모 연주홀에서 공연·합주연주 등을 실시해 실력 있는 연주자들을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교회음악과정 음악학사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신앙심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배울 수 있는 교회음악과정은 소수인원 선발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인성과 영성을 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내신,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과 실기고사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일반 대학 외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