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경기 양주시에서 매출 30억을 초과하는 양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은 등록이 취소되거나 및 사용이 제한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관내 연 매출 30억을 초과하는 양주사랑상품권 가맹업체는 농협 하나로마트, 주유소 등 농협 매장으로 오는 12월 1일부터 가맹점 등록이 취소된다.
이에 따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의 양주사랑상품권 사용은 불가하다. 단, 농민기본소득 등 정책수당은 기존과 같이 농협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지역화폐 본래의 취지인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지역화폐 사용처를 개편하려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연매출 30억을 초과하는 농협 매장은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