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을 처음 접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명품 소비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20대 직장인(45.6%), 대학생(35.8%), 고등학생(26%) 순으로 명품을 처음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명품을 구매하는 적정 시기로는 소득이 있는 30대(37.2%·중복응답), 40대(49.5%)를 많이 꼽았다.
응답자의 71.6%는 명품을 갖고 있는 지인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했다. 69.6%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명품을 살 수 있다고 답했으며, 84.6%는 경기가 어려워도 명품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명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브랜드의 가치가 오랜 기간 변함 않는 제품(60%)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많았다. 77.6%는 같은 가격이라면 유명한 브랜드에서 내놓은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