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자 100명 중 12명, 최저임금 못 받아…업종 간 격차 심화”
지난해 국내 임금근로자 100명 중 12명은 최저임금인 시급 9860원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11일 통계청 원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2024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에 따르면, 작년 법정 최저임금액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27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만명 감소한 수치다. 임금근로자 중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의 비율을 뜻하는 ‘최저임금 미만율’은 전년보다 1.2%포인트 하락한 12.5%로, 2015년(11.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총은 “최저임금 미만율이 여전...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