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월평균 소득 542만원, 전년比 4% 증가...소득격차 심화

가구당 월평균 소득 542만원, 전년比 4% 증가...소득격차 심화

기사승인 2026-02-26 17:31:54
쿠키뉴스 자료사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542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계소득은 취업자 증가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으로 근로소득(3.9%), 사업소득(3.0%), 이전소득(7.9%)이 모두 증가했다. 이로써 총소득은 2024년 4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득은 1.6% 늘었다.

5분위별 소득을 보면 하위 20%인 1분위 가구(4.6%)는 근로(7.2%)·이전(5.0%)소득이 증가하며 총소득이 평균보다 높은 4.6% 늘었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총소득 증가율은 6.1%로 가장 높았다. 다만 소득 2분위 및 3분위 계층의 총소득은 각각 1.3%, 1.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소득 격차는 커졌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 집계한 소득 5분위배율은 5.59배로 전년동기 대비 0.31p 증가했다. 이는 상위 20% 처분가능소득이 하위 20%의 5배를 넘는 수준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의미다. 

가계소비지출은 교통·운송, 기타상품·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3.6% 증가했으며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비지출도 1.2% 늘었다. 총소득에서 세금 등을 제외한 처분가능소득은 3.4% 증가했다.
 
정부는 경기회복 모멘텀 확산 노력과 함께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체감물가 안정 등 민생부담 경감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